
가족과 함께 강원도에 갔다
옛날 어렸을 때 강원도 살았었는데
그때 내 기억속에 강렬히 자리잡고 있었던
감자옹심이 맛집 쉼터를 다시 가게 되었다
속초에서 강릉까지 약 1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곳!
위치는 다음과 같다
처음엔 주소도 이름도 기억이 안나서
전 날 엄마가 네이버로 찾아보다가
맞은편 미선이네를 알게되었고
처음엔 거기인줄알고 착각하고 갔음ㅋㅋㅋㅋㅋ

도착하고보니
미선이네가 아니라 그 맞은편 쉼터였다즤!

내 어렸을 때 기억 그대로
여전히 그모습 그대로 계셔주셔서 감사했다
맨날 저기 오면
먹으라는 옹심이는 안먹고
마당에서 줄넘기나 했던 내 자신이 기억나서
너무 귀엽고 그랬다 ㅎㅎ
메뉴판은 요롷게
우리는 옹심이칼국수 3, 감자전 1, 수수부꾸미 1 주문했다!

첫 입부터 강렬했던 수수부꾸미
진자 맛있었다
한시간 달려 온 보람이 있을만큼
너무너무 맛있었다ㅠㅠㅠ
다음에는 그냥 이거 세개도 시켜먹을래

그리고 감자전!
전 날 속초시장에서 두꺼운 감자전을 먹어서 그런지
얇은 감자전에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지만
두장이나 주셨기 때문에
구래도 추억에 젖어 맛있게 먹었다

수수부꾸미와 감자전
그리고 밑반찬들!
김치가 원래 안이랬던거 같은데
내 입맛이 바뀐건지
김치안에 음 약간 비린맛이 나는게 같이 들어있어서
김치에서는 별로,,,!!!!

대망의 감자옹심이 칼국수
옹심이 , 칼국수, 팽이버섯 등이 들어있다
함께 주시는 간장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추억의 맛보다는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추억에 잠긴 그 값 제대로 지불했다 생각함!
다음에 강원도 또 가서 또 한번 생각이 난다면
한번 더 갈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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