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동빙고 소고기구이 칠프로칠백집 7%칠백집

일산으로 출장오신 삼촌이

대학원생을 사칭하는 백수에게 소고기를 선사하시겠다 하시어

바쁜 아부지와 오빠는 뒤로한채

오마니랑 삼촌이랑 소고기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위치는 다음과같다

 

동빙고 스타벅스 매우 자주가는데 바로 옆에 있었다니

매번 스타벅스만 보고가고 하니

바로옆에 이런 가게가 있는줄도 몰랐다

 

찾는도중 위치보고 매우 놀랐음 

여담인데 여기 위쪽으로 가다보면

가수 태진아님이 하시는 카페도 나옴ㅎㅎ

 

원래는 삼각지점으로 가려고했는데

거기는 미어터진다고 하길래 코로나 무서워서 사람없는곳으로 온고 안비밀

 

 

칠프로칠백식당의 메뉴판 ! 정독 실쉬! 

가게에서 한우모둠과 등심, 안심을 주문해서 먹었다

 

처음에는

메뉴판 보다가 한우모둠 2인과 육사시미를 주문했다

1인분에 150g 34,000원

육사시미 한접시 32,000원

 

한우모둠에는 살치살, 갈비살, 안창살 ? 이라고 하셨던거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ㅎ

 

반찬 구성은 파절임, 고추무침, 김치, 깍두기, 깻잎무침, 와사비 등이 나온다

 

 

 

육사시미 영롱하게 아주 잘 나왔다

솔직히 맛있었다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말이야

생각보다 저렴해서 맛있을까 했는데

예전에 먹었던 육사시미처럼 입에서 녹는수준은 아니었지만

꽤 만족도가 높은 육사시미였다리

 

 

육사시미 다 먹고나서 고기주세요 하니까

연탄을 넣어주셨다

사실 연탄인지 모르고 간거라 놀랐는데

옆테이블에서 연탄빼서 우리쪽으로 다시 넣어주셔서

어리둥절했음.. 음?

 

소고기를 연탄에 구워먹는 집이었구나 = 1당황

+

옆 테이블에서 불을빼서 바로 우리쪽에 넣어주네? = 2당황

 

첫판부터 당황스러웠음,,

 

 

 

아무튼 당황스러움을 뒤로한채

고기부터 구워먹었는데

예약하고 간거긴한데 중앙자리라

조명이 가려져서 이렇게밖에 찍히지 않은점이 매우 아쉽다

그래도 맛있었던 살치살

 

 

 

한우모둠 다 먹고 주문한 안심과 등심

안심을 주문했을 때 썰어드릴까요 통으로 드릴까요 물어보시기에

고기박사 삼촌이 통으로 주세요 해서 받은 안심

 

삼촌이 고기를 잘 구워서인지

고기가 질이 좋아서 그런건지

안심이 정말 맛있었따!

부드럽고 육즙도 가득해서 더 좋았다

 

 

 

솔직히 진짜 잘구운거 인정ㅋㅋㅋ

레스토랑에서 미디움레어 주문한 것 처럼 

육즙 딱 가둬서 아주 맛좋았다

 

 

 

 

안심 등심 다 먹고

마지막으로 또 추가한 한우모둠

삼촌덕분에 소고기로 배채웠다 오랜만에

(원래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선호함)

 

 

맛있게 잘 먹고 나왔지만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

 

그래도 사장님께서

고기와 국수에대한 (가게에대한) 자부심이 강하신거 같았음

이것저것 추천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슴돠